요르단 원정 승리 후, 이라크전 준비에 박차 가하는 홍명보 감독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돌아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홈에서 이라크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이라크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때 선수들이 훨씬 자연스럽고 자유로웠다”며 “이제 요르단전 승리는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중미 4차 예선 이라크전

이라크전의 중요성

요르단전 승리로 B조 1위로 올라선 한국 대표팀은 이제 10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중요한 홈경기를 치릅니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요르단(68위)보다 강한 상대입니다. 특히, 이라크는 최근 7차례 A매치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선수들의 부상과 대체 전략

한국 대표팀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불참한 데 이어, 요르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부재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잘 극복해줬다”며 부상 선수들에 대한 대체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미래 준비

요르단전에서 오현규, 엄지성, 배준호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또 다른 성과였습니다. 홍 감독은 이들을 기용한 것을 ‘세대교체’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선수들은 2~3년 후의 미래 자원으로, 우리 대표팀이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염두에 둔 용병술임을 설명했습니다.

경기 정보

  • 경기 일정: 2023년 10월 15일 (일) 오후 8시
  • 장소: 용인미르스타디움
  • 중계 채널: KBS, 쿠팡플레이

이번 이라크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