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내 돈을 알라서 굴려준다고 하는데 알아볼게요.
정부가 올해 7월 부터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을 도입했습니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종 연금구조로 국민의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게 목적인데요. 도입 취지를 더 잘 살리기 위해 제도를 바꿨다고합니다.
1. 내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굴려준대요.
퇴직연금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한다면 복리효과까지 더해져 나중에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돈이 훨씬 커집니다.
하지만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은 최근 5년간 평균 1.96%에 그쳤어요, 바빠서, 잘 몰라서 가입만 해두고 적극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디폴트옵션이 도입됐습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토직연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지정해둔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 가입 형태는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나뉘어집니다.
이중 회사가 퇴직금을 운용하는 DB형은 디폴트옵션 대상이 아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B형은 디폴트옵션 대상이 아니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에는 디폴트옵션이 적용이 됩니다.
퇴직연금 운용 경험이 풍부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요.
2.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됩니다.
퇴직연금 제도에서는 회사가 퇴직금을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외부 금융사에 맡겨요, 회사가 도산해도 근로자들은 퇴직금은 안전하게 보장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는 아니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자는 약684만명으로, 가입 대상이 근로자 약 1196만명의 53% 수준에 그쳤어요.
특히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퇴직역늠 가입률이 낮았는데요, 정부는 대규모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해서 점차 가입률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3. 중도인출이 안되요.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기에는 더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현재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계약을 맺을 경우, 요양비가 필요한 경우 등에는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2021년 기준 한 해에 5만명 이 상이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했습니다. 이러헥 퇴직연금을 미리 받아쓰면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정부에서는 중도인출 사유나 연령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내 퇴직연금은 어떤 유형이닞 알고 있나요?
DB형, IRP라면 자산에 연결해놓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쌓였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