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성공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부산을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했다.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엑스포 유치 환영 축하 행사

부산은 1차 투표에서 72표를 얻어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62표)를 제치고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이번 엑스포 유치는 한국의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부산은 2030 엑스포의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정하고, 해양과 수산, 환경, 에너지 등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엑스포를 통해 부산을 동북아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부산 엑스포 유치로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