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전 세계에서 파격 세일을 진행하다보니 이때 해외직구 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카드거래 해외 결제한 금액은 나중에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는 해외 직구족들에게는 쇼핑의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해외 직구 카드거래는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드거래 많다고 다 돌려받는거 아니에요.
연말정산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게 신용카드 소득공제죠. 쉽게 말해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소득을 깎아주고, 줄어든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는 거에요. 문제는 무작정 신용카드를 많이 쓴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신용카드을 새롭게 발급할때 알아야할 한도 5가지도 알아보세요.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해외 직구 카드거래가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 조건
- 국내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보유해야 합니다.
- 구입한 물품이 국내에서 사용 또는 소비되는 물품이어야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큐텐, 테뮤 등 직구를 해도 한국에서 카드 거래를 하고 소비 됐다는 증명이 되어야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해외 직구 카드거래 공제 한도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카드거래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는 총급여액의 25% 이내에서 300만원입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6,000만원인 직장인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카드거래로 100만원을 사용했다면, 25%의 공제율을 적용하여 25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득공제 제외 항목
- • 해외 직구를 포함한 해외 결제, 면세 구입비
- • 난방비, 전기요금 등 관리비 및 공과금
- • 국세, 지방세, 도로통행료
- • 건강/연금/고용보험료, 생명/손해 보험료
- • 상품권, 기프티콘, 기프티카드 (단, 사용할 때 현금영수증을 받으면 현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음)
이 항목들은 카드로 아무리 많이 결제하더라도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업습니다. 소득공제 생각해서 플렉스 하려고 했던 분들은 해외 직구는 예외라는 점 꼭 알아두세요.
소득공제 절차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카드거래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다음의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대상인 영수증을 첨부하여 소득공제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 국세청은 영수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소득공제액을 계산합니다.
- 소득공제액이 확정되면,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지급됩니다.
주의 사항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카드거래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다음의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영수증은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 영수증에는 물품명, 구입일, 금액 등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영수증은 원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아끼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굳이 써야할 금액이 아니라면 연말정산만을 위해서 카드를 일부러 더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지 못하더라도 평소 세금을 다른 사람들보다 덜 냈다면 총 세액은 적을 수 있거든요.